서울시장 후보 너도나도 찾은 지하철…1라운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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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너도나도 찾은 지하철…1라운드 승자는?
  • 노유선 기자
  • 승인 2014.05.2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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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의 질 VS 안전…어떤 키워드가 서울시민 심금 울릴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유선 기자)

▲ 지하철 유세 시작한 서울시장 후보들, 왼쪽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2일, 여론조사 1·2위를 다투는 서울시장 후보들이 너도나도 찾은 곳은 지하철이었다. 유세장소는 같았지만, 두 후보가 남긴 메시지는 사뭇 달랐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공기의 질'을,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안전'을 키워드로 꺼내들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새벽 0시부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하철 6호선 청구역에서는 직접 선로를 청소하기도 했다. 정몽준 후보는 "지하철 공기의 질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첫 번째 숙제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계속 이 분야에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내세운 '공기의 질'은 최근 화두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박원순 후보 또한 22일 0시부터 지하철역에서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상왕십리역을 방문해 기관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하철 사고의 충격이 아직 남아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한 번 더 점검해 시민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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