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여론조사…정몽준, ´서울시장 NO´ ´대통령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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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여론조사…정몽준, ´서울시장 NO´ ´대통령 OK´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5.21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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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vs 정몽준 구도에선 15%이상 뒤처져…대권주자 1순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왼) 서울시장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뉴시스

아주 이상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서다.

정몽준 후보는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몇 주 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호도조사에선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와 15%이상 뒤처져 '아이러니한 여론조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12~16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차기 대권 주자로 정몽준 의원이 21.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4.2%,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가 12.3%를 기록했다.

반면 KBS-MBC-SBS 지상파 3사 서울시장 선호도조사에 따르면 정몽준 후보가 35.4%를, 박원순 후보가 51.0%를 보이며 15.6%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언론의 노출빈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더불어 새누리당 내 대선주자인 김문수 김무성 등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런 결과를 만든다는 것.

김재한 국제경영전략연구소 소장은 21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현재 정몽준 후보가 대권주자 1위를 기록한 것은 인지도와 노출빈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안철수 대표도 인지도 면에서는 높지 않냐'는 질문에 김 소장은 "정몽준 후보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지고 난 후부터 줄곧 기사가 쏟아졌다"면서 "그래서 인지도가 확 올라갔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내 대선주자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몽준 후보가 차기 대권 순위 1위를 차지하기 전, 1위는 안철수 대표였다.

안철수 대표는 그동안 신당을 창당 선언과 함께 정치권 중심에 서 있었다. 후에 민주당과의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이슈 메이커'로 그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기사화 됐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후 무공천 방침 철회와 전략공천으로 내부 갈등이 거세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아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져 차기 대권주자 1순위에서 밀렸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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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자 2014-05-21 19:43:02
상대를 비방하지말고 본인의 소신만 신중하게 밝히는 것이 표받갈이에 도움되는것 아니가요? 듣기좋은 꽃노래가 비방보다는 좋아요? 철학이 담긴 명언이라든가! 상대를 비방보다 칭찬으로 감사는 말이 도움 되는 것은 아닐까요?.지신이해야할 의견으로 좋은 말만 골라서 하면 인끼가 올리가는 것은 어떨가요? 기호 1 정몽준후보님 당선하시어 파이팅 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