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2명 중 1명은 SKY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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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CEO 2명 중 1명은 SKY 출신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2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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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별로는 영남이 최다…3명 중 1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일명 'SKY' 졸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EO스코어는 지난해 연결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CEO 624명의 이력사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 학력을 알 수 있는 586명 중 SKY출신은 296명(50.5%)으로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서울대가 154명(26.3%)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88명(15.0%), 연세대 54명(9.2%) 순이었다.

이어 한양대(33명)와 성균관대(28명), 한국외대(22명), 서강대(17명)가 뒤를 이었다.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가 14명으로 중앙대와 공동 8위를 기록했고, 부산대가 12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 CEO의 최대 학맥은 대주주일가와 전문경영인 모두 고려대 경영학과가 차지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는 허창수 GS 회장과 이웅렬 코오롱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10명과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문덕규 SK네트웍스 사장,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전문경영인 23명 등 총 33명이었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박용만 두산 회장과 정도현 LG전자 사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대주주일가 2명과 전문경영인 20명을 배출해 2위에 올랐고, 연세대 경영학과는 장형진 영풍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등 18명을 배출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서울대 금속공학과(13명)와 고려대 법학과(11명), 서울대 경제학과(11명) 등이 10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고, 서울대 법학과와 화학공학과는 각각 9명을 배출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는 7명의 CEO를 배출했다.

한편 출신지는 467명 중 영남이 163명(34.9%)으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2위인 서울(158명)과 합하면 68.7% 수준이다. 반면 충청은 48명으로 10.3%, 호남은 41명으로 8.8%, 경기·인천 8.4%(39명), 강원 2.1%(1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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