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朴에게 경고, “문 후보 임명, 국민과 약속 저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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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朴에게 경고, “문 후보 임명, 국민과 약속 저버리는 것”
  • 노유선 기자
  • 승인 2014.06.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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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유선 기자)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 특별위원장단은 16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와 대국민 사과 및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중앙종회는 조계종의 일반 사회의 국회에 해당한다.

이날 중앙종회 의장단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역사의식이 부재하고 개신교 근본주의 세계관, 반민족적 식민사관에 매몰돼 있다"며 "그릇되고 편협한 사고를 가진 문 후보자가 국무총리의 자리에 오른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의 발언을 동의·묵인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취임식에서 온 국민에게 한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라고 문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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