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총기난사 임병장 'A급 관심사병' 전력 두고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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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총기난사 임병장 'A급 관심사병' 전력 두고 '시끌'
  • 방글 기자
  • 승인 2014.06.22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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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 뉴시스

동부전선 GOP초소에서 총기사고를 일으킨 임모(23)병장이 관심사병이었던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때 A급 보호 관심병사였던 임 병장이 B급 병사로 분류된 과정과 절차, 책임소재 등에 관심이 모아지는 탓이다. A급 보호 관심병사는 GOP근무가 불가능하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A급 관심사병으로 지정됐다 올해 1월 현재부대로 전입했다.

군은 관심사병을 경중에 따라 ABC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 A등급은 자살징후가 있는 특별관리 대상이고 B는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중점관리 대상, C는 기본관리 대상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2013년 11월 지휘관이 임무수행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성적이다보니 성격을 밝게해주기 위해 부분대장을 맡겼다"며 "직책이 바뀌니 말도 많아지고 성격도 나아져셔 근무에 투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 병장이 사고 직후 무장한 채 도주한 상태라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임 병장은 사고 직후 실탄 수류탄 1개와 총기, 실탄70여발을 갖고 도주했다.

국방부는 "임 병장을 조기에 검거해 2차사고를 방지하도록 차단작전과 수색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1일 오후 8시 15분경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동부전선의 최전방에서는 임 병장이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해당 부대가 있는 강원도 고성군 전 지역에는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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