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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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6.23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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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주례회동서 지각 합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뉴시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국회 후반기 원구성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열고 19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국정감사 상·하반기 분리 실시, 국회 정보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 등에 합의했다.

앞서 매주 월요일 양당 원내대표는 정기 주례회동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간 신경전을 벌이며 고성이 오가는 등 입장차만 확인하고 있었다.

세 번째 주례회동이었던 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막판 절충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국회 원구성 법정기한(5월29일)을 25일이나 넘긴 지각 합의다.

주요 쟁점이었던 국정감사 시기에 대해서는 오는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10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일간 분리 실시키로 했으며, 관련 법률 등을 6월 국회에서 재·개정키로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회가 열릴 때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회기 중 2회 이상 개최된다.

또 다른 사안이었던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는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양당 원내대표가 발표한 회담 합의문 전문이다.

1. 2014년 6월24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선거를 실시하고 원구성을 완료한다.

2. 2014년 8월26일∼9월4일, 10월1일~10월10일에 2014년 국정감사를 분리 실시한다. 이를 위해 여야 합의로 국정감사 분리 실시를 위한 국정감사 및 조사 등에 관한 법률 및 중복감사 방지를 위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규칙을 6월 국회에서 제·개정한다.

3.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는 추후 논의한다.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 준해 회기 중 2회 이상 개최한다. 재정수반 법률 등에 관한 문제는 조속히 해결한다.

5.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회가 열릴 때마다 매번 개최한다.

6.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특위,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지방자치발전특위, 지속가능발전특위, 창조경제활성화특위에 대해서는 2014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고, 남북관계 발전특위(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를 신설한다.

7.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출을 위해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 3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3인으로 특별감찰관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동 위원회에서 후보자 를 선출한 다음에 본회의 의결을 거쳐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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