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강제절전' 없다…에너지 사용제한 완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올여름 '강제절전' 없다…에너지 사용제한 완화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6.2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올 여름에는 전력난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절전규제를 완화한 하계 전력수급 대책이 27일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 "올해 8월 3째주로 예상되는 피크시 최대 전력수요는 7900만kW"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8008만kW 대비 100만kW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8월 평균기온은 25.1℃로 전년 대비 2.2℃ 낮을  것으로 예상돼 냉방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 지은 발전소가 가동돼 정지됐던 원적이 복구되면서 전력수급이 원활해 전력수급의 안정을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한 500만kW 이상의 예비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사용제한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계약전력 100kW 이상인 전기다소비 건물 6만8000여개의 실내 냉방온도를 지난해처럼 26도 이상으로 권장 하지만 의무화하지 않는다.

또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2600여개 대형 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3∼15% 줄이도록 한 조치는 올해 시행되지 않는다.

공공기관은 냉방온도를 28도 이상 유지해야 하지만 월 전력사용량 15%, 피크시간대 20% 감축 의무는 없어진다.

하지만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는 단속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부터 적용돼 4회 이상 적발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