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미지급 자살보험금 2179억 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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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미지급 자살보험금 2179억 원˝ 주장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7.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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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주계약 보험금 최대 수백 조 원 이를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김기준 의원 ⓒ뉴시스

ING생명으로 드러난 미지급 자살보험금이 2179억 원에 이른다는 집계가 발표됐다.

4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미지급 재해사망보험금(자살) 현황 및 재해 사망 특약 보유 건수'를 분석한 결과 4월 말 기준 281만7173건이 관련 특약 건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는 158만 1599건, 중소형사는 58만9572건, 외국사는 64만6002건 이었다.

이 중 미지급 된 건은 대형사 1266건, 외국사 751건, 중소형사 630건 으로 집계됐고, 미지급액은 외국계 보험사가 가장 많은 907억 원, 대형 보험사 859억 원, 중소형 보험사 413억 원 등 2179억 원으로 추산됐다.

김 의원은 "보험 가입 총 주계약 금액은 상품별,가입자별 편차가 커 추산하기 어려우나 최소 수십 조 원에서 최대 수백 조 원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사는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는 약관대로 하자고 하면서 불리할 때는 못지키겟다며 횡포를 부리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위법, 부당행위에 대해 확실히 제재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ING생명은 지난 2003년~2010년 기간 동안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90여 건에 대한 보험금 200억 원을 지금하지 않았다가 금감원에 적발됐다.

금감원은 오는 17일 ING생며에 대한 제재를 확정할 방침이다.

생명보험업계는 제재 확정에 따라 미지급된 자살보험금을 소급적용할 경우 3000억~400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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