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센터장 "태풍 너구리, 곧 제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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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센터장 "태풍 너구리, 곧 제주 진출"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7.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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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태풍 '너구리' 경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이 "내일(8일) 밤부터 제주지역은 너구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기성 센터장은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모레(9일) 새벽에 서귀포 남쪽 450km 해상까지 (너구리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심 최대 풍속이 92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51m"라며 "기상청에서 정한 강도 중 가장 강한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경로에 대해서는 "내일(8일)은 오키나와 남서쪽 한 250km 해상, 모레(9일) 새벽에는 서귀포 남쪽 450km 해상까지 진출한 후 북동진 할 것으로 보이며 목요일(10일) 새벽 정도에 일본 규슈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8일 밤부터는 제주도, 9일은 남부지방, 동해남부지방까지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우 강력한 태풍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 여름 태풍에 대해서 그는 "평년보다 강한 태풍이 자주 발생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장마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쪽에 장마전선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지난주 중부지방 서울에 비가 내렸지만 더사 내려가면서 현재 소강상태를 보여 장마다운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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