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주례 회동을 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서 청와대 회동 이야기가 거론됐다.

이 원내대표는 "10일 정도로 청와대 회동일을 생각하고 있다"며 "날짜와 시간은 박 원내대표의 결심을 받아 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이 생산적이고 산적한 정치 현안을 타개하는 큰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만남이 정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국민과 소통한다는 노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거기에 응할 생각"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국정조사의 경우 파행하려는 움직임이 도처에서 발생해 특위 위원들이 대통령을 만나는 것에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 원내대표가 국조특위를 정상화시켜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국조 재개를 촉구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이야기가 잘 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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