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 일자리' 절반 이상 수도권에 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고임금 일자리' 절반 이상 수도권에 있다
  • 방글 기자
  • 승인 2014.07.13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고임금 직종 등 이른바 '좋은 일자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고임금 산업에 속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 △금융보험업 △교육서비스업 △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기가스수도업 등 5개 업종의 수도권 분포 비중은 사업체 기준 48.7%에서 51.3%로 2.5%포인트 증가했다.

종사자 수 기준으로도 56.9%에서 58.9%로 2%포인트 늘었다.

이 외에  2012년 기준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 종사자는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분포돼 있었고, △건축 △예술 △ICT기기 등 창조산업일자리도 수도권에 3분의 2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청권으로 종사자 비중은 9.6%에서 10.1%로, 사업체 비중은 9.9%에서 10.1%로 늘었다.

제주도와 호남권도 평균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질 좋은 일자리의 수도권 쏠림 현상 해소를 위해 지역거점대학 육성과 지역별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 같은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