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대 부자 누구?…여성 비율 6.8% 불과
스크롤 이동 상태바
400대 부자 누구?…여성 비율 6.8% 불과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04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4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1883개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1280개사의 대주주 혹은 경영인 본인 명의의 보유 주식과 부동산 등 개인자산을 평가한 결과 상위 400명의 자산은 모두 183조9290억 원으로 나타났다.

400명의 1인당 평균 보유 자산은 4590억 원으로 나타났고, 자산이 1조 원을 넘는 이른바 '슈퍼갑부'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슈퍼갑부 중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이었고, 자수성가형 부자는 10명에 불과했다.

우선 자산 보유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상장사와 비상장 지분 가치, 서울 한남도 자택 등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합쳐 총 13조2870억 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조6440억 원)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조1790억 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4조462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조3400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5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자수성가형 부자 중 1위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으로 1조81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했고, 넥슨신화의 주인공 김정주 회장은 1조4720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여성부자·연예인 부자 누구?…'눈길'

▲ 홍라희 미술관 리움 관장(왼쪽)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뉴시스

400대 부자 중 여성 비율은 전체의 6.8%로 27명에 그쳤다.

이들 역시 대부부 재벌가 출신이거나 상속형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3320억 원)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1조2740억 원)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동양그룹 출신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1조980억 원)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기원(9290억 원) 씨,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 씨(4880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4240억 원)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 출신으로는 신영균 제주방송 명예회장(2830억 원)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2520억 원)과 양현석 YG엔터테이먼트 대표(2210억 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400대 부자 중 최연소와 최고령의 나이차는 64세로 최연소는 올해 28세인 이정훈 서울반도체 회장의 딸 민규 씨(2020억 원)였고, 최고령은 92세인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3720억 원)과 윤장섭 성보화학 명예회장(1880억 원)으로 나타났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