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경수 기자)

8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싱크홀(sink hole) 현상이 잇따라 발생한데 대해 원인 분석과 함께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주요 원인은 굴착공사 등에 따른 지반침하와 상하수관의 누수에 따른 토사의 유실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고, 국토부 역시 건설공사 과정에서 터파기를 할 때 지하수 수맥을 건드려 지하수가 흙을 쓸어내리면서 공간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 송파구에서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에 대해서는 건설공사에 대한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가 주관으로 전문가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 중에 있다"며 "국토부는 시설안전공단의 전문가 파견 등 서울시가 요청하는 경우 필요한 지원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송파구 석촌동 제2롯데월드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원인 조사결과를 다음주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수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좌우명 : It ain't over till it's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