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이재영 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사 내 전 직원에게 노사합의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달 말로 계획된 LH노사간 방만경영 개선과제 노사합의 마감시한을 10여 일 앞두고 전 직원 특별조회를 열어 "19일까지 구조조정시 노조 동의권 폐지 등에 관한 노사 합의가 되지 않으면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모두가 나눠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까지 노사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사장 해임 건의가 이뤄지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영 사장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LH 측은 다음 달 중간 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방만경영 노사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스코포스팀을 구성, 조만간 협의를 이끌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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