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포스코건설 2분기 영업이익이 54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9%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2분기 매출액 2조4307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 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5%가량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8.56%, 89.78% 감소했다.
2분기 수익성 악화는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650억 원가량의 손실이 회계상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 290억 원, 지난해 985억 원, 올해 613억 원 등 최근 3년간 지속됐던 토목환경사업부문 손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최근 호남고속철도공사 입찰 담합에서 33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건설 상반기 매출액은 4조571억 원, 영업이익 1749억 원, 순이익 19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901억 원, 순이익은 939억 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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