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관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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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관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 성료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2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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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월드 아카펠라 컴페티션에서 1등을 차지한 Zenith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최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국내·외 18개 팀이 열전을 벌인 컴페티션 세계 아카펠러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름 정기공연인 쿨 썸머 콘서트에 이어 처음으로 주관한 '2014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은 인천공항을 무대로 화합과 조화의 장을 펼쳤다.

경연은 세계적인 아카펠라 음악감독 Ray Yl Chu, 호주 아카펠라 그룹 'The Idea Of North'의 Nicholas John을 포함한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관람객 문자 투표를 통한 심사로 진행됐다.

아시아 청소년 부문 1등 CICIMO(일본), 2등 New Vorld(중국), 3등 Popphone Singers(대만)가 선정됐으며 월드 아카펠라 컴페티션에서는 1등 Zenith(한국), 2등 BOSS(일본), 3등 Fantamony(한국)·Seagull-K Vocal Band(대만)가 공동 수상했다.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 외에도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 'Cool Summer Concert'는 약 1만 4000여 관객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세계적인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과 스웨덴 출신의 유명 재즈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의 공연은 세계 각지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여행객(Richard, 35)은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환승객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공항에 체류하는 7시간 동안 운 좋게 이러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여행객(Chen Min, 23)은 "업무상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데, 회사 동료가 추천하여 동료와 함께 관람하게 됐다"며 "인천공항 문화공연이 한국 방문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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