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에너지솔루션으로 세계시장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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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에너지솔루션으로 세계시장 공략할 것”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2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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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력 학술회의 ‘CIGRE’ 참석, 글로벌 현장경영 선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조현준 효성 사장ⓒ 효성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이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CIGRE(Conseil International des Grands Reseaux Elecrtiques, 국제 대전력망 학술회의)’에 참석,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마케팅에 직접 나서고 있다.

GIGRE는 2년마다 열리는 전력시스템관련 컨퍼런스로 세계 전력분야의 학자들이 중심이 되는 다른 학술회의와 달리 각국의 전력청 관계자와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 정유 및 가스업체, 관련 연구기관 등 총 250여개 업체, 8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학술대회 겸 전시회다.

조 사장은 CIGRE 기간 중 알제리 전력청의 타하르 와렛 송변전 총괄, 글로벌 선진업체인 프랑스 알스톰社의 프레드릭 사롱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 CIGRE의 클라우스 회장 등 글로벌 전력업계의 고위 인사들과 만나 효성의 제품과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전력사업과 사물인터넷에서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두 부문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글로벌 전력망(Grid)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특히 알제리 전력청 와렛 송변전 총괄과는 알제리 시장에서의 전력사업 확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효성은 400kV급 초고압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 등 올해 들어 알제리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를 성공시켰다. 와렛 총괄은 전력사업 외 다른 사업부문도 알제리 시장에 적극 진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조 사장은 와렛 총괄에게 오는 10월 효성의 창원공장을 방문해 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번 CIGRE에선 ESS·스태콤 적용사례 등 효성의 기술관련 학술논문 4개가 동시 발표되는 등 효성의 기술경쟁력도 학술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자리에서 발표되는 논문의 심사과정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논문을 발표한 업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효성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적용 사례 △초고압변압기 부분방전 진단시스템 적용 및 운영사례 △국내에서는 효성이 유일하게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스태콤 상용화 사례 △대규모 카타르 변전소 네트워크 설치 및 운영 현황 등 논문 4편을 발표했다.

효성은 또, CIGRE 개최장소에 전시부스를 설치, 스태콤(송배전시 안정성을 높여주는 설비), ESS(에너지저장장치), HVDC(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 예방진단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주는 첨단 전력 공급 솔루션과 함께 기존의 변압기 차단기 등 핵심전력기기를 기반으로 변전소를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효성 부스를 둘러본 PGCIL(인도전력청) 라빈드라 나약 회장은 “효성은 기존의 변압기, 차단기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스태콤, HVDC, ESS 등 IT를 접목한 전력기기를 기반으로 한 토털 전력솔루션 공급이 가능한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진 업체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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