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 타계 17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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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 타계 17주기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9.0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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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9월 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테레사 수녀 타계

1997년 오늘은 테레사 수녀가 인도 캘커타 사랑의 선교회에서 타계한 날이다. 그의 나이 87세였다.

그의 죽음에 전 세계는 애도했다. 인류사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테레사 수녀가 영면하길 기도했다. 장례식은 엿새 뒤인 같은달 13일 거행됐으며 유해는 사랑의 선교회 구내 묘지에 안치됐다.

마케도니아에서 알바니아인의 막내딸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18살에 고난의 길로 들어선 뒤 히말라야 산자락에서 수녀생활을 하며 극빈자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가 세운 병원과 구호시설은 인도에만 168곳에 달했으며 전 세계에는 517곳이었다.

또 테레사 수녀가 세운 사랑의 선교회에서는 지구촌 120개국에 4400여 명의 수녀와 평수사를 파견해 장애인과 고아, 에이즈환자 등을 돌보게 했다.

△'검은 9월단' 올림픽 선수촌 테러

1972년 오늘은 독일 뮌헨 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검은 9월단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의 테러단체인 '검은 9월단' 게릴라들은 역도·레슬링 코치가 묵고 있는 이스라엘 선수단의 숙소에 자동소총을 난사했고, 이로인해 코치들은 현장에서 숨졌다.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 선수를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에 억류 중인 200여 명의 검은 9월단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테러단원들은 인질을 끌고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기 위해 헬리콥터 편으로 푸르스텐펠트브루크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서독 경찰이 인질 구출작전을 펼쳤지만 '검은 9월단' 단원 5명과 경찰 1명, 이스라엘 인질 9명 전원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올림픽대회가 24시간 동안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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