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민생법안 처리할 것"
野,"'세월호 법'이 먼저"
野,"'세월호 법'이 먼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5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만남 직후 새누리당이 '추석 이후 민생법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새정치치연합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민생법안'은 '가짜민생법안'이라며 '세월호 법'이 먼저라고 반발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추석 직후 15일, 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며 "모두 참석해 달라"는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계류된 법안 90여 건은 국회 선진화법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야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같은날 "야당과는 단 한마디 협의없이 여당 단독의 국회를 열어서 법안을 강행하는 것은 선전포고처럼 들린다"며 "(새누리당의)일방적 통보일 뿐이다"고 반발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당간에 전반적인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관계로 추석 연휴 직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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