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돈봉투살포' 한전 대구경북지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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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돈봉투살포' 한전 대구경북지사 압수수색
  • 방글 기자
  • 승인 2014.09.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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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6일 경찰이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 사무실과 이강현 전 지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청도경찰서장을 통해 청도군 삼평1리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서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회삿돈의 사용 내역이 담긴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서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제공한 1700여만 원 중 500만 원은 이 전 지사장의 계좌에서, 600만 원은 이 전 지사장 부인의 계좌에서 인출됐다.

하지만 나머지 600만 원의 출처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직원들은 나머지 600만 원에 대해 나눠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회사원이 회사를 위해 거액의 사비를 냈다는 점을 석연치 않게 보고 있다.

때문에 경찰은 회사 차원에서 만든 로비자금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한전 본사가 대구경북건설지사의 돈 봉투 살포를 포함해 주민 로비를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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