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D-2…與野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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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D-2…與野 갈등 '지속'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9.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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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야의 갈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26일 본회의를 열어야 12월 2일로 예정된 예산안 상정 기한을 맞출 수 있다고 주장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끝난 후 본회의 개최 일정을 조율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만일 여야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갈등이 계속돼 새정치연합이 26일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본회의 강행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이 단독 국회를 강행하면 정국파행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26일 본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고 이후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등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12월2일 (예산안 상정) 시한을 맞출 수 있다"며 "의사일정을 단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최우선 민생법안이다. 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결단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단독국회 강행은 야당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의 기반을 허무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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