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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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9.2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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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9월 2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김두한, 국회에 오물투척

1960년 오늘은 김두한이 국회에 오물을 투척한 날이다.

그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국회본회의장에 참석, 삼성그룹 계열사 한국 비료의 사카린 밀수사건에 대한 본회의를 진행하는 국무총리 이하 각료들에게 파고다공원에서 가져온 인분 세례를 가했다.

한국 비료는 건설자재를 가장해 2880만 원어치의 사카린 원료 오스타 60톤을 밀수했으며 이 중 일부가 공화당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설이 나오면서 여론은 들끓었다.

김두한은 오물 투척 사건으로 이틀 뒤 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수감됐다.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1980년 오늘은 이라크군이 이란을 전격 침공한 날이다. 이라크는 1975년 이란과 체결한 국경협정을 이란 측이 파기한 것에 반발해 전쟁을 감행했다.

이란은 페르시아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샤트 알 아랍 수로의 지배권과 호르무즈 해협 3개 도서 지배권을 이라크가 갖는다는 국경 협정에 합의했다.

하지만 4년 뒤인 1979년 이란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경협정을 파기했다. 이후 혁명 후유증을 겪었고 이 틈을 타 이라크는 이란을 침공했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란 도시 3곳을 점령한 뒤 휴전을 제안했지만, 호메이니 이란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전쟁은 1988년 8월 22일 경제 악화와 군사적 열세를 느낀 이란이 유엔의 정전 결의안을 받아들이면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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