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30일 본회의 다시 열 것"…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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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30일 본회의 다시 열 것"…산회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9.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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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연기 요청, 진정성 믿는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 9월 26일 국회 본회의장 ⓒ 뉴시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30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참석한 본회의를 개최하긴 했으나 "야당의 본회의 연기 요청에 대한 진정성을 믿고 의사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30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겠다"고 말하며 본회의 산회를 선언했다.

또 정 의장은 "10월에 반드시 국정감사를 진행해야 한다. 12월 2일까지로 예정된 예산안 심의도 일정이 빠듯하다"며 "법안 처리를 미루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날 2시 정 의장을 연거푸 찾아가 본회의 연기를 거듭 요청함에 따라 정 의장이 결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장의 결단은 새누리당의 지도부와 사전에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0일 본회의에 대해서는 소속 의원들과 다시 한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을 비롯해 총 152명이 참석했으며, 이 원내대표는 본회의 산회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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