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보유출 금융사 제재심의…롯데카드 임직원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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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보유출 금융사 제재심의…롯데카드 임직원 중징계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0.02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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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제재심의에 들어갔다.

롯데카드 박상훈 전 사장과 박모 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해임권고의 최고 징계가 결정됐다.

금융감독원은 2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 NH농협, 한국씨티,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전·현직 임원 징계수위를 결정한다. 징계 대상자는 50~6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카드 박 전 사장과 박 전 CISO에는 해임권고가 내려졌고, 정보유출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임원과 부서장 등 관련자 20여 명에게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금감원은 책임이 덜한 관련자들에게는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징계수위를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개인 정보 유출 건수가 가장 많은 KB국민카드에 대한 징계는 금감원의 추가 검사가 시작되면서 잠정 연기됐다.

앞서 올해 초 금융권에서는 1억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고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상반기 신용카드수는 831만 장이 줄어들며 카드런 사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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