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 닭 이어 계란값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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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 닭 이어 계란값 폭락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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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늘었는데 이른 추석에 수요 하락…대형마트 계란 소비 촉진 행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닭에 이어 계란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닭에 이어 계란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름가량 빨리 찾아온 추석연휴와 공급 과잉이 계란 값 하락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병아리 입식량 증가로 10월 전체 산란계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6357만 마리 수준으로 예상되며 계란 생산량은 3.4%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계란 가격이 하락하는 데는 공급 과잉뿐 아니라 38년 만에 가장 빨리 찾아온 추석의 영향으로 하반기 구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소비가 전년 대비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계란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10~11월경에는 계란(특란 10개) 가격이 지난해보다 20%가량 하락한 1150~1350원 선에 머무를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유통업계는 계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계란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전국 산지 농가의 계란 20만판을 긴급 매입해 무항생제 계란(대란 30개)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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