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초대 종정' 효봉스님, 78세로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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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초대 종정' 효봉스님, 78세로 입적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0.15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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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월 1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효봉 스님 입적

1966년 오늘은 근대 조계종의 거봉인 효봉 스님이 입적한 날이다. 그의 나이 78세였다.

효봉스님은 1888년 평안남도 양덕군에서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평양고등보통학교,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조선인 최초로 고등고시에 합격해 서울지법과 한남지법 등에 근무한 뒤 30대 중반 쯤 평양복심법원 판사로 활동했다.

법관 생활을 10년 정도했던 그는 재판과정에서 조선인 피고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밖에 없던 자신의 처지에 회의를 느껴 엿장수 생활을 하다 1925년 38세의 나이로 금강산 신계사 조실로 있던 석두 스님에게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됐다.

효봉 스님은 늦깍이로 시작해 처음에는 학눌이라는 법명을 얻고 보운암에서 10년간 수행했다. 이후 송광사에서 해인총림의 방장, 조계종 초대 종정으로 추대됐다. 그의 제자로는 법정스님과 일초 스님(시인 고은) 등이 있다.

△소양강댐 준공

1973년 오늘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일대에 소양강댐이 준공된 날이다.

댐 건설은 홍수조절과 수력발전, 농공업용 용수 제공의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소양강과 북한강의 합류지점에 높이 123m, 제방길이 530m, 저수량 29억 톤 규모로 지어졌다.

댐 준공과 함께 조성된 인공호수 소양호는 춘천과 인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세계 손 씻기의 날

2008년 오늘은 유엔이 감염성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세계 손씻기의 날을 제정한 날이다.

올바른 손 씻기는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주기→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 주기→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주기→엄지손가락을 다른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주기→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주기→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해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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