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새누리당이 1일 "김무성 대표가 조만간 공무원 노조 대표를 만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지금부터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서로 협의를 하고자 한다"며 "김 대표는 조만간 공무원 노조 대표를 만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공무원들이 조국 근대화의 주역으로서 다시 한 번 애국심을 발휘해 연금 개혁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2일 <시사오늘>과 한 통화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을)이미 다 만들어서 제출해놓고 무슨 대화를 하겠다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진정성이 의심 된다"며 "자꾸 애국심 운운하며 희생해 달라고 하는데, 돈 많은 의원들부터 재산 다 내놓으라. 지금이 무슨 '유신(維新)정권' 이냐"하고 날선 비판을 했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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