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말 이뤄지는 삼성그룹 인사에서 회장 승진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삼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경영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입원 중이고 그룹 실적이 부진한 등 그룹 전체에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승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방침이 전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007년 전무에 오른 후 1~2년에 한번씩 승진해왔다. 부회장에 오른 지도 2년이 지난만큼 당초 승진대상자로 거론됐다.
특히 시진핑 중국수석과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사실상 회장 승진이 확정된 분위기였다.
삼성 측 역시 이 부회장에 대한 승진을 대비해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파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올해 사장단 등 임원 인사에서 고위 임원 숫자를 대폭 줄이고 문책성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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