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경수 기자)
주식시장은 최근 한중FTA 체결로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환경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면서 대기 오염 방지 시설 관련주도 각광받고 있다. KC그린홀딩스(009440)를 눈여겨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업개요
KC그린홀딩스는 1973년 11월에 설립된 ‘한국코트렐공업’이 2010년 1월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해 사명을 변경했고, 관계사간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오염방지플랜트, 환경서비스.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제조사업 등을 영위하는 글로벌 환경기업이다. 한국 환경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이태영 대표이사가 최대주주이며, 최대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지난 9월말 현재 47.50%이다.
환경사업 업계현황
세계 환경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2000년 532조원, 2006년 742조원에 달했으며, 2015년에는 1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국내 환경시장 규모는 2010년 환경부의‘환경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0년에는 2009년보다 26.2% 증가된 55조 5천억원으로서 연평균 성장률 17.5%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세계 환경시장 점유율은 2010년 기준 6.3% 수준이다.
사업부분별 사업내용
환경플랜트 사업부문(집진설비, 가스처리설비, 배연탈질설비 등) : KC코트렐 등
환경서비스 사업부문(폐기물중간처리, 폐열공급, 매립장악취안정화 등) : KC환경서비스 등
친환경제조 사업부문(유리소재 생산공급, 태양광발전사업 등) : KC글라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태양광발전소 설계시공 운영등) : KC솔라에너지 등
강점과 약점
이달 초순 중국에서 열린 APEC에서 환경문제가 다시 글로벌 이슈로 부상됐다. 화석연료 사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전세계 온도의 상승과 해수면 상승 등이 전세게 산업계에 이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최근 타결된 한중 FTA 수헤주로 KC그린 홀딩스 등 대기 오염 방지 시설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
반면에 2011년 매출 3156억 원에서 2012년 4963억 원으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으나, 2013년에는 4791억 원으로 감소해 자회사 연결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은 점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2014년 주가범위는 최고가 1만2800원(3.14일), 최저가 5060원(2.4일)이며, 11월 들어서는 9230원~1만1300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고점인 1만2800원을 돌파할 경우 2009년 9월의 1만4900원을 넘어서 사상최고가인 2007년 7월의 2만1350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6거래일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31만여주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들도 투신·은행 등에서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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