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신입때부터 봉사활동…전 직원 자발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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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신입때부터 봉사활동…전 직원 자발적 참여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1.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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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동참하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1인당 연간 2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참여 인원은 무려 2만5000여 명이다. 한화생명이 그 주인공이다.

한화생명은 신입사원과 신입 FP 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어 입사와 동시에 봉사단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봉사단이 전국 153개. 이들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1 자매결연을 맺어 월 1회 이상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활동도 복지시설의 환경정리나 장애우 사회적응 훈련,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 노인 치료프로그램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화생명은 활동뿐만 아니라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작된 '사랑모아 기금제도'는 지난해 12월까지 총 97억4018만 원이 모였고, 전액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이고 있다.

▲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맘스케어 봉사단을 발족하고 매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생명

이 때문인지 한화생명은 매년 창립기념일(10월9일) 전후해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하는 독특한 문화가 생겨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 1주년을 기념해 창립일 전 한달여 기간동안 전국 봉사팀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축제가 벌어졌다.

 이 기간 한화생명 본사 임직원 봉사자들은 영등포구 독거노인을 위한 추석 선물바구니 2000개를 만들어 전달했는가 하면, 경인지역본부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명랑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중부지역본부에서는 다문화 이주여성과 함께 추석맞이 행사도 진행했다. 추석이후에도 10월 9일까지 한부모 가정 아이를 위한 돌잔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등의 봉사활동이 릴레이로 펼쳐졌다.

2006년 1월부터는 월드비전과 함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을 설립해 활동중이다. 지난 8년간 3000여 명으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활동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보육원이나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대학생이 돼서도 봉사를 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해피메이커 대학생 봉사단'도  출범시키고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여성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도 발대식을 가졌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모집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했음에도 80명 넘게 신청하는 등 여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졌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달 '혜심원'을 찾아 1~6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어린이날 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새로운 사회 공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만성 신부전 환자를 위해 첫 희망나들이를 실시한 이래 매년 시행중이다.

만성신부전 환자는 매일 투석을 받아야 해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삶에 의욕이 점점 떨어지고 희망을 잃기 십상이다.

한화생명은 이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2000여 명의 환자들이 혜택을 받았고 올해에는 총 6회 96명이 참여했다.

▲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만성신부전환자를 위해 '희망나들이'를 실시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와 학생들의 경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경제도서관 기부 활동은 지난 9월 8호점까지 기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해피 튜터'는 벌써 15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150여 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이 경제멘토로 참여한 경제교육도 총 2779명의 복지단체, 지방분교 아이들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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