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층도 ˝개헌에 찬성한다˝…朴과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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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층도 ˝개헌에 찬성한다˝…朴과 '온도차'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1.2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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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여론조사③>경상도에선 60% 이상이 "개헌해야"…파장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정당 지지층 별 개헌 찬/반 여론조사 ⓒ 시사오늘

새누리당 지지층 50% 이상이 개헌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을 '블랙홀'이라고 비유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과 달리 새누리당 지지층 다수가 개헌에 찬성하는 쪽으로 나타나 큰 파장이 예상된다.

<시사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R&B리서치(대표 정호성)에 의뢰해 지난 24일~25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선전화 가입자 1000(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층 중 '개헌에 찬성한다'고 54%가 응답했다. 35.5%는 '개헌에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10.5%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층 중 '개헌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0%에 육박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 비해 적극적으로 개헌을 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새정치연합 지지층 중 '개헌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9%로 나타났다. 8.5%는 '개헌에 반대한다'고, 2.5%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 지역별 개헌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 시사오늘

새누리당 '텃밭'인 경상도에서도 60% 이상이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도 지역에서 개헌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64.3%가 '찬성한다'고, 24.9%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10.8%는 '관심 없다'고 응답했다.

단, TK(대구·경북)지역보다 PK(부산·경남)지역에서 개헌을 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K지역에선 59.4%가 '찬성한다'고, 24.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PK지역에선 69.2%가 '찬성한다'고 20.1%가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지역에선 '개헌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6.4%로, 개헌에 대해 가장 찬성하는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지역에서 '개헌에 반대한다'는 11.8%로, '관심 없다'는 11.8%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서 개헌에 대해 51.2%가 '찬성한다'고, 35.6%는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3.2%는 '관심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에서 59.1%가 개헌에 '찬성한다'고, 30.5%가 '반대한다'고 나타났다. '관심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0.4%이다.

충청도 지역에서 개헌에 대해 54.5%가 '찬성한다'고, 31.7%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13.8%는 '관심 없다'고 응답했다.

강원·제주 지역에서 개헌에 대해 73.1%가 '찬성'하는 것으로, 7.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없다'고 대답한 비율은 19.4%다.

<시사오늘>과 R&B 리서치 여론조사는 ARS(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표본은 1000명(유효 표본)을 무작위로 표집했다.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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