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국민 과반수는 선거 방식 중 현행법인 '소선거구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R&B 리서치
현행 방식인 한 개의 선거구에서 한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 응답 비율은 57.2%를 차지했으며 지금보다 큰 광역 선거구에서 2~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에 응답한 비율은 42.8%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별 선거 선호 방식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서울과 전라도 지역은 '중대선거구제'의 비율이 높은 반면 나머지 인천·경기, 충청, 경북, 강원·제주 지역은 '소선거구제'에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중대 선거구'로 응답한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이 53.9%, 광주·전라도 지역은 58.8%로 나타났다. 반대로 '소선구제'가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경기 67.7%, 대전·충청도 지역은 63.0%, 대구·경상도 지역 62.1%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상도 지역의 경우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의 응답 비율은 각각 50.0%로 같았다. 특히 강원·제주 지역의 경우 '소선거구제'로 응답한 비율이 80.5%로 비교적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 의석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농촌지역 배려 차원의 비례대표수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의 응답 비율은 64.9%, '국민 1인1표에 입각한 농촌지역구 의원수를 줄이는 것이 바랍직하다'의 응답 비율은 35.1% 다. <시사오늘>과 R&B 리서치는 ARS(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표본은 1000명(유효 표본)을 무작위로 표집했다.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