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빅딜, 연봉 변화에 여전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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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빅딜, 연봉 변화에 여전히 '관심'↑
  • 방글 기자
  • 승인 2014.12.0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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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화로 넘어가는 삼성 계열사들의 급여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 측은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기본 급여와 처우를 기존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기존의 한화 계열사 직원들과의 연봉에 차이가 있어 관심이 모아지는 탓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직원 연봉은 삼성 계열사가 많다.

삼성테크윈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900만 원인데 비해 삼성테크윈을 인수할 예정인 ㈜한화의 직원 평균 연봉은 5400만 원에 그쳤다.

삼성토탈의 경우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500만 원에 달했지만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각각 6779만 원, 694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 연봉 역시 삼성 계열사가 더 많았다.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는 18억4700만 원,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과 마크반더엘스트 부사장은 각각 24억3800만 원, 5억200만 원을 수령했다.

한화의 경우는 심경섭 ㈜한화 사장이 5억8600만 원, 한화케미칼의 홍기준 사장과 방한홍 사장이 각각 7억8900만 원, 5억3400만원을 받았다.

다만 ㈜한화와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김승연 회장에게 지급한 금액을 더하면 한화 계열 대표이사 연봉이 더 많아진다.

㈜한화와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김 회장에게 72억2400만 원, 75억86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하지만 김 회장이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며 49억7200만 원과 49억7300만 원을 반납해 실수령액은 22억5200만 원, 26억1200만 원이다.

한편, 한화로 가는 삼성계열사 4곳의 임금과 복리후생 수준과 함께 기존 한화 계열사 직원들의 급여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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