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체르노빌 원전 영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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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체르노빌 원전 영구 폐쇄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2.1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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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2월 1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2000년 오늘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영구 폐쇄한 날이다. 1986년 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사고로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지 14년 만의 결정이다.

레오니트 쿠치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 장관과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 등 2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전소 내 4개 원자로 중 유일하게 가동해 온 제3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3기 원자로에는 1661개의 핵연료가 내장돼 있었으며, 이미 가동이 중단된 3개 원자로에도 핵연료가 남아 있어 방사능 유출 위험성은 여전히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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