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 조경담당 직원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지용)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대구 신서혁신도시 조경공사 과정에서 A업체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18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LH 대경본부 권모 과장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권 과장은 A업체가 LH 대구경북본부와 5억1000여만 원 상당의 옥외용 벤치, 정자 납품·시공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계약 관련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신서혁신도시 조경공사 비리와 관련해 LH 직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앞서 시공업체 등에 공사 편의를 제공하고 3000여만 원을 받은 조모 차장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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