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부도 이후 사업재개 3년 만 성과…“올 매출 목표 1400억, 사업 확장 나설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신세계톰보이가 지난해 6월, 법정관리를 마무리하고 전성기시절 매출을 회복했다.
7일 신세계톰보이에 따르면 지난해 10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총 5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부도 이후 사업을 재개한 지 3년 만의 성과다.
신세계톰보이는 1977년 설립된 토종 패션회사로, 2010년 부도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돼 2012년 사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사명을 기존 톰보이에서 신세계톰보이로 변경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1000억 원 매출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도 1400억 원을 목표로 삼아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복 톰보이와 아동복 톰키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남성복 코모도스퀘어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총 30개 이상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톰보이 110개, △톰키드 65개, 남성복 브랜드인 △코모도스퀘어는 65개까지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병하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지금의 성장세라면 내년쯤 톰보이의 전성기 시절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국내 패션 브랜드 1세대인 톰보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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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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