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2시50분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는 질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문모(34)씨와 이모(33)씨가 사망했고, 오모(31) 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 유지보수 과정 중 질소가스가 누출돼 질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망한 인원은 협력업체 직원”이라고 밝혔다.

질소는 그 자체로는 독성을 지닌 물질이 아니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과도하게 흡입하면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 10대와 인력 18명을 투입,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도 사고 원인과 질소 유출량 등을 확인 중이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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