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남경 공장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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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中 남경 공장 이전 확정
  • 방글 기자
  • 승인 2015.01.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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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금호타이어가 중국 남경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중국 남경 공장 이전을 확정하고 2016년까지 단계별 이전을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기존 공장 부지에서 약 30km 떨어진 남경시 포구 경제개발구로 이전할 예정이며, 2016년 말까지 기존의 남경 PCR(승용차용타이어)공장과 TBR(트럭∙버스타이어)공장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남경공장 이전은 남경시정부의 도시발전정책에 따라 시내에 위치한 기존의 공장 단지를 새로운 부지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세우면서 거론됐다.

금호타이어도 2011년부터 남경시와 이전 협의를 시작해 2014년말 보상금에 대한 기본 합의를 완료하고 최종 부지 선정과 함께 남경공장 부지 이전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지난 22일 금호아시아나 그룹 관계자와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부지에서 남경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중국정부에서는 양원원 국가 안전생산 감독관리국 부국장, 라군 남경시위원회 상무위원 한국정부에서는 구상찬 상해총영사,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가 이전하게 되는 포구 경제개발구 교림공단에서는 토지, 수도, 전력, 도로 등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제반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이전을 통해 그간 별도로 운영됐던 PCR과 TBR공장 두 곳을 일원화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설비와 기술을 도입,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타이어를 생산하는 최첨단 친환경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해외 프리미엄 OE공급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한국기업 최초로 중국(남경)에 진출했으며, 현재 상해의 판매법인과 남경, 천진, 장춘 3곳에 4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 천진에 중국기술연구소(KCTC)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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