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논란 콘서트 참석한 임수경, 오늘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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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콘서트 참석한 임수경, 오늘 경찰 출석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1.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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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종북 의혹'을 받고 있는 황선 전 부대변인과 신은미씨가 주최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이유로 15일 경찰의 소환을 받아 2시 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경찰은 이날 임 의원에게 콘서트에 참석한 배경과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임 의원이 리트윗한 혐의 등을 중심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기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 서울 조계사에서 평화통일콘서트에 출연을 요청받았지만, 거절했다"며 "당시 의정활동 일정과 정부가 남북대화를 추진하려는 시점에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출연 거절과 콘서트 개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당일 조계사에 가게 된 경위는 평소 아끼던 후배 기자의 장례식장에 가는 길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국회 정각회 간사로서 행사 이틀 전에 출범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사업의 자료 확보와 불교 관련 법안·예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며 "그러다 같은 건물에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잠시 들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이러한 사실 관계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수사 당국은 어떤 위법성도 없고 결과적으로 위법성을 찾아낼 수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수사 시기나 방향 등을 언론에 흘리면서 공안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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