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은행은 9일 서울 종로구 KT 신사옥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KT가가 육성중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에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시스템과 기가 비콘(Giga Beacon) 타겟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이 최초로 도입한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시스템은 담보관리가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했던 자동차, 공장설비 등의 담보물건에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한 핀테크 담보관리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기가 비콘 타겟 마케팅은 KT의 근거리통신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면 스마트폰으로 상품안내 및 쿠폰을 전송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양 사는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서비스 및 결제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KT와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핀테크 사업 개척 및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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