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아주캐피탈 매각 철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매각 철회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2.1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아주캐피탈 매각이 최종 결렬됐다. 13일 아주산업은 J트러스트와의 매각협상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아주산업은 "주요 계약조건에 관해 입장 차이가 커서 더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주산업은 지난 10개월 간 아주캐피탈 보유 지분 74.12%를 전량 매각하기로 하고 J트러스트와 협상해왔다. 하지만 본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한 장기간의 협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양측은 △캐피탈 업계 2위의 시장지위와 오토금융에 특화된 영업력·시스템 등에 대한 가치 평가 △유일한 매수 후보자로서의 인수 가격 절충 요구 △일본자본 진입에 대한 고객·당국·직원 등 이해 관계자들의 우려와 불안 증대 △회사 성장전략 등에서 입장차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단순히 가격으로만 하면 처음부터 협상을 추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가치평가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가 없다보니 기준이 달라 연쇄적으로 의견차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에 대한 매각 계획 을 완전히 철회했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결산공시에서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한 36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