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안방보험에 1조1000억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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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안방보험에 1조1000억 매각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2.1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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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동양생명의 최대주주인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보고펀드)은 안방보험과 동양생명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펀드는 보유한 동양생명 주식 6191만 주(57.5%)를 주당 1만8000원, 총 1조1000억 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동양생명의 자산 총계는 19조 원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안방보험은 중국계로는 국내 첫 진출한 금융사가 된다.

안방보험은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융당국이 중국 자본의 국내 진출을 허용할 지는 미지수다.

한편, 보고펀드는 지난 2006년부터 3차례에 걸쳐 평균 1만3000원 대에 주식을 매집했다. IB업계는 보고펀드가 지난 9년간 이자비용 등을 감안해도 플러스 수익률을 당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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