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임종룡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금융위원장 자리를 꿰찼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후임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은행 매각 실패와 KB금융 징계 사태를 겪으며 교체설이 불거졌고, 결국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이로써 신 위원장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겠다던 우리은행 매각과 핀테크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금융위원장에 오를 임 회장은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나서 재경부 시절 금융정책국과 경제정책국 등을 거쳐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와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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