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년 만에 3분의1로 가격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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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 만에 3분의1로 가격 뚝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2.2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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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1년 만에 3분의 1까지 떨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비트코인의 종가는 26만4500원 이었다. 지난해 같은 날 68만8000원에 비하면 38.44% 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사이트인 코빗에서 기록한 최고가인 179만5000원(2014년 11월 25일)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85.26%나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전세계에서 거래되며 '미래의 화폐'로 불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각종 사건·사고를 겪은 뒤 가치가 급락했다.

시작은 지난해 2월 세계 최대 규모였던 일본의 마운트곡스 환전소가 해킹돼 폐쇄된 사건이었다.

이어 비트코인 거래소 설립자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마약거래와 돈세탁으로 체포되는 일이 있었고, 올 초에는 슬로베니아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1만9000 비트코인(약55억 원)을 해킹으로 도둑맞기도 했다.

코빗에서도 하루 거래량은 전성기의 10% 수준인 260~270비트코인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비트코인의 진화와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보고서에서 "앞으로 디지털 화폐의 혁인이 촉진되면 다국적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을 자신들의 결제시스템이나 데이터 시스템에 끌어들여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적극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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