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공적자금 3조 회수…회수율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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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난해 공적자금 3조 회수…회수율 65.2%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5.02.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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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지난해 회수된 공적 자금은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회수한 공적자금은 2조9092억 원으로, 회수율은 65.2%이었다. 이는 전년(63.4%)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지난해 말까지 총 168조7000억 원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109조9000억 원을 돌려받았다.

2014년 4분기에만 △경남·광주은행 매각대금(1조7272억 원) △우리은행 지분 일부 매각(4531억 원) △기업은행 주식 매각(1764억 원)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잔여재산 반환(440억 원) 등을 통해 2조4021억 원을 거둬 들였다.

공적자금과 별개로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을 해소하고자 구조조정기금을 조성했다.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6조1693억 원이 사용됐지만 회수율은 105.9%(6조535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1조8305억 원을 확보, 전년(76.2%) 대비 회수율이 29.7%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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