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동아에스티가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기술수출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4일 동아에스티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이 약품이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상은 시벡스트로가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와 부작용 등이 크게 개선돼 기술적 혁신성과 함께 기술 수출에 따른 기술료와 향후 매출에 대한 로열티 수입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벡스트로는 현재 임상시험을 통해 폐렴에 대한 치료효과를 추가로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한 효능효과가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의 위장관계 부작용과 혈소판 감소 부작용 등이 개선됐고 투약횟수와 치료기간이 하루 한 번 6일 간으로 줄어 투약의 편의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환자들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신약개발부문에서 지난 2003년 4회째에 위염치료제 ‘스티렌’으로 우수상, 2007년 7회째에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시벡스트로의 개발과정을 통해 항생제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기술 플랫폼을 완성했다” 며 “이번에 미국 신약개발의 허가 과정을 같이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입의 노하우를 알게됐고 향후 신규 항생제와 글로벌 신약연구에 귀중한 경험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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