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소기업 대출 38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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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소기업 대출 38조 확대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2.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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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2015년 중 은행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38조4000억 원 늘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출증가 규모는 △시중은행 19조9000억 원, △지방은행6조8000억 원 △특수은행 11조7000억 원 등이다.

은행들이 대출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올해도 중소기업들이 경기둔화에 따른 업황부진으로 자금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중·지방은행들은 지난해 중기대출 순증액을 24조7000억 원으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19조1000억 원에 그쳤다. 반면 특수은행은 9조8000억 원이던 목표를 훨씬 넘긴 16조3000억 원 순증했다.

은행들은 영업점 성과지표에 중기대출 배점을 상향 조정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신상품을 개발하고, 지원조직 확충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청취·해소하기 위해 팻트트랙(Fast-Track) 프로그램 운영기간을 1년 연장하고,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 중소기업이 패스트트랙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1개월 1내에 금융지원이 완료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수적 여신 관행 혁신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토록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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