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드배치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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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드배치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3.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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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청와대가 사드 배치에 논란에 대해 요청도, 협의도, 결정된 바도 없는 '쓰리 노(Three No)'상태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드와 관련해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의 입장은 (외교안보라인에서) '쓰리 노(No)'다"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노 리퀘스트(request)ㆍ노 컨설테이션(consultation)ㆍ노 디시젼(decision)으로, '요청이 없었기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바 없다'로 간단하게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워싱턴 프리비컨> 매체에서 사드 배치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제 인센티브'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

한편 사드 배치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 원내대표가 이달말 진행되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당의 의견을 집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오는 15일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도 사드 배치에 대해 거론될 것으로 보여 정부와 청와대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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