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지난해 대규모 정보유출로 홍역을 치르며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전문기구인 금융보안원이 출범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보안 사고 대응의 새로운 축이 될 금융보안원이 다음 달 10일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 기능과 금융보안연구원의 전자금융거래 범죄 대응 등의 기능을 합친 조직이다.
당초 1월 출범할 예정이었던 금융보안원은 금융결제원과 코스콤 출신 직원들이 3개 기관의 통합 방해 등을 이유로 금융보안연구원 출신 김영린 초대원장을 공식 거부하며 지연됐다.
김영린 원장은 1년 단임 및 연임 금지와 균형 있는 인사 등의 조건을 담은 확약서를 써줬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결제원 직원 66명과 코스콤 39명, 금융보안연구원 54명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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