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사외이사 10명 중 3명 ´관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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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사외이사 10명 중 3명 ´관료 출신´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3.3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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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권 사외이사 10명 중 3명은 관료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를 끝낸 43개 금융회사의 전체 사외이사는 작년 9월말보다 7명 늘어난 197명이었다.

학계 출신은 62명에서 66명으로, 재계 출신은 34명에서 42명으로 변동됐다. 비율도 각각 0.9%, 3.4% 높아진 33.5%와 21.3%로 확대됐다.

관료출신은 지난해와 변동 없는 53명이었다. 전체인원이 늘면서 비율은 소폭 줄었지만 규모는 여전히 학계 다음으로 컸다.

특히 금융지주사에서는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2명 늘었고, 비중도 20.0%에서 23.5% 커졌다.

보험권에서는 관료출신 사외이사가 40명으로 가장 많고, 비중도 34%나 됐다. 코리안리가 관료출신을 1명 줄엿지만 한화손보가 1명 신규 영입하면서 전체 인원은 그대로 유지됐다.

증권사에서는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1명 줄어든 17명이었다. 비중은 31.6%에서 29.3%가 됐다. 교보증권과 현대증권에서 관료 출신이 1명씩 퇴임하고 대우증권이 1명 신규선임 했다.

은행권은 관료출신 4명 중 2명이 퇴임하면서 비중이 9.1%까지 낮아졌다. 대신 학계 출신을 8명에서 12명으로 늘려 전체의 절반(54.5%)을 넘어섰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만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데 언론 출신 1명을 줄이고 관료 출신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4명중 1명이 관료출신으로 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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